Hanging Moon

ceramic lamp

"보름달이 나뭇가지에 걸려있었다.

한국 문학에는 이러한 표현이 있다. 디자이너는 이 문구를 조명 디자인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소켓의 모양은 플렉시 글라스를 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전구를 켜면 소켓에 매달린 플렉시 글라스에 빛이 투영되어 보름달 모양을 완성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분위기에 맞추어서 플렉시 글라스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프로젝트 기간 : 2주 (2022.05)

역할 : 제품 디자이너 / 리서치, 아이디에이션, 스케치, 모델링, 랜더링, 도예 작업, 사진촬영

프로젝트 유형 : Study project at Burg Giebichenstein kunsthochschule halle

: Rhino, Keyshot, Photoshop, Illustrator

Inspiration : 뭇가지에 보름달이 걸려있었다. 

문학적 표현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기에 조명을 통해 디자인으로 재현해보고자 하였다.

문학에서 장면에 대한 묘사는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한국 문학에서 "보름달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는 문구는 아름다운 보름달을 나타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문장이다. 이 표현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기에 조명을 통해 이 문구를 디자인으로 재현해보고자 하였다.

"나뭇가지에 보름달이 걸려있었다." 

Brainstorming with Sketch

초반 디자인 프로세스 당시에 소켓의 몸체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작업을 하였다. "매달다"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스케치하며 브레인스토밍하였고 여러 스케치 중에서 팔각기둥 디자인을 선택하였다.

Molding Process

이 디자인의 장점은 금형을 여러 모양으로 분할하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파팅라인이 최소화 된다. 또한 플렉시 글라스를 홈에 걸어둘 수 있기 때문에 컨셉과 키워드가 잘 어우러진다.

Final Design

어둠 속에서 보름달을 닮은 주황색 램프가 켜지면 사용자는 방에 달이 뜬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보름달을 상징하는 플렉시 글라스를 재단하여 문학적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사용자는 플렉시 글라스를 소켓 상단의 오목한 부분에 단단히 걸 수 있다. 주황색 플렉시 글라스를 다른 색깔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고 그 과정도 매우 간단하다. 사용자는 장소의 분위기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플렉시 글라스의 색상을 바꾸어 조명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Acrylic glass on socket

Recesses for hanging Plexiglas

Exhibition in Burg Giebichenstein Kunsthochschule Halle